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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최강-코리아

참 너는 좋겠다~성장하려면 뿌리를 먼저 내려야

참 너는 좋겠다~성장하려면 뿌리를 먼저 내려야

동근 양성기

내가 여기로 이사를 왔을 때
2층에서 내려다보면서도
수많은 나무 중에 한 그루만 생각했는데
무심코 그냥 나무 하나 서 있는 것도
관심이 없이 그냥 베란다 창문에서
하늘만 쳐다보다가 창문을 닫곤 했지.

10년이 지난 지금은 하늘을 보기 위해서는
너를 안 거치고는 쳐다볼 수가 없구나.
아마도 너에게 통행세를 내는 것 같아
너를 무시해서 그러는 게 아닌데
이제는 너를 위로 쳐다보아야 하니
세월 앞에서 자연에게 무릎을 꿇는 인간처럼

아참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알아야 하는데.
그냥 반말하는 것 같아서 미안하고.
나는 하나도 크지 못했는데
너는 성장을 계속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수백 년을…….
인간은 그렇게 짧은 생활을 하면서
한자리에 있지 못하고 방황을 계속하니 말이다.

너는 그 자리를 꿋꿋이 지키고 있을 수 있으니
아마도 하늘에서 복을 내리는 것 같아
일편단심 매일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생활이
지겹지도 않은가 봐.
참 너는 좋겠다.
교통비도, 음식값도 그리고 옷값도 하나도 들어가지 않으니

너에게서 경제를 배워야겠어.
생전 늙지 않고 성장만 계속할 수 있어
참 너는 좋겠다.
인간들은 여기저기 방황해서 그런지 몰라도
늙고 병들어 가는 것을 무서워해
한 가지에 꼭 매달려서 한 우물을 파면 성공하는데

책을 읽고, 경험담을 통해서 간접 경험을 해도
눈앞의 이익만 추구하고 미래는 볼 줄 몰라서
비법을 좀 알려 줘!
나한테만 귀띔을 해줄래.
꼭 비밀을 지켜야 한다고
당연히 지켜야 하는데, 나중에 글로 적어서 공개는 할 거야!

첫째, 마음을 비워, 아주 비워버려
시간 가는대로 세월 흐르는 대로 물처럼
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유유히 그냥 따라가기만 하면 되는 거야
누가 뭐라고 하던 '허허'하고 웃어 넘겨.
'세월이 좀먹나'는 말이 있을거야!
바람부는대로 움직이는 잎사귀처럼 살아!

둘째, 뿌리를 깊숙이 내려, 철야작업을 해서라도
들어갈 수 있는 곳까지 아주 깊숙이 내려놔
땅 속에서도 다른 나무끼리 경쟁이 치열해
다만 서로 감싸주면서 위로를 해주고 도와주지.
인간들처럼 내 것이라고 욕심을 부리지 않아.
돌멩이가 나타나도, 바위가 나타나도 피해서 내려가.

셋째, 항상 노래를 불러서 기분전환을 해.
입을 다물고 있으면 노폐물이 덜 빠져 나가거든
그래서 우리 나무도 노래를 부르는 거야
새들이 우리에게 그냥 오는 것이 아니거든
인간들은 우리 노래 소리를 잘 모르지만
짐승들과 새들은 얼마나 잘 알아듣는데

넷째, 잠자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이 일정해야 해
우리가 자장가를 부르면 잠이 들고
모닝콜을 하면 새벽에 잠에서 깨어
우리가 담아 놓은 이슬을 먹으러 오는 거야  
인간도 짐승처럼 따라서 하면
절대로 늙지 않고 병이 안 들어!

너무 많이 가르쳐 주는 거 아닌가 모르겠어.
알았어, 
잘 적고 있으니까
계속해봐 
그렇다고 너무 으스대지마!
나중에 혹시 내가 필요할 때가 있을거야!

다섯째, 건강식단으로 같은 것을 먹어야 해
나무가 건강 보조식품 먹는 것 봤어
땅 속 깊숙이 뿌리를 내리면
언제나 같은 내용을 먹을 수 있거든
흡수도 빠르고, 소화도 잘 시키고
물의 순환이 너무나 잘 되어 기분이 좋지.

여섯째, 적당히 운동을 해
사실 나무는 운동을 안 해도 땀이 나고
잎사귀로 호흡을 하잖아.
그러면 점점 성장하는 거야
늙지도 않고, 힘도 들이지 않고
그런데 인간은 나무가 운동하는 것을 볼 수가 없거든

아침에 운동 하는 것은 참 좋아
그런데 야간에 운동 하는 것은
참 보기도 좋지 않고
매연가스들을 너무 많이 마시면서 하니까
참 인간들이 불쌍해
그런데 공해가 많다는 것을 어떻게 알지

나무도 호흡을 하지만 밤에는 산소를 많이 뿜어 내지 못해
우리도 이슬을 먹어야
힘이 생겨서 대량의 산소를 뿜어내주지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 노래를 부르고
운동을 하려거든 아침에 하라는 거야.
새벽마다 노래를 불러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거야

일곱째, 눈높이는 항상 뿌리라는 것.
네가 아무리 높이 올라가도
세상에 태어난 것은 언제나
땅 아래 맨 아래에서 시작되었다는
초심을 잃지 말라는 것.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어

나무는 욕심이 없잖니
무슨 욕심을 부려서 오래 살고
재산을 축적하면 인생의 한계는 100세가 고작인데
그것 두었다가 어디에 쓰려고
자식들 주었다가 모두 썩어서 사회의 악이 될 텐데.
그냥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자식들한테도 좋지

그냥 그런대로 내가 쓸 만큼만 두고
나머지는 다 나누어 주게   
오늘 필요한 것 남은 음식처럼
모두 폐기 처분 하는 거야.
아니면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세상의 빛이 되어 복을 주고받고 하는 거야.

여덟째, 친구들을 잘 사귀어
나눔의 정신으로 사귀는 친구도 중요하지만
햇빛과 바람 그리고 물을 사귀는 거야.
나무는 똥을 땅 속에 버리기도 하지만
그것이 거름이 되서 열매를 맺는 거야.
그것이 이슬을 만들어 주기도 하고.

나의 愛너지를 다 쏟아 부어서
혼신의 힘으로 열심히 날마다 호흡하는 거야.
오늘 남은 것을 내일 쌓아 두는 것은
愛너지는 결국 부패해서 썩게 되고
노폐물은 엄청나게 쌓이는 거야.
하루가 지나면 썩어버리는 방부제 없는 것만 먹고 살아야 해

친구들과 사귀면서 봉사정신으로 사는 거야!
봉사정신은 자기희생이고 또 사랑이야!
어떤 이익을 계산하고
친구를 대하는 그런 생각을 하면 안 돼
결국에는 이기적인 생각은 파멸로 뿌리가 썩고
인간으로 말하면 걷지도 못하고 뇌가 썩어가는 거야!

아홉째, 비상 탈출구가 있어야 해
남들 모르게 안 보이는 곳으로
노폐물을 빼내서 자신을 보호하는 거야
가령 인간들은 방구를 낀다든가(?)
아니 그게 뭐야, 냄새나게 무슨 장난이야.
배꼽으로 남들 모르게 빠져나갈 수 있어야 하는 거야.

그래 바로 그거야.
중간에 통로 하나 있는 거 말이다.
건물을 지어도 비상구가 있잖아.
그런데 사람들은 그런 비상구가 하나도 없어
눈과 귀 그리고 입, 그리고 생각 속에
소통이 잘 되는 구조를 만드는 거야.

'그런 너는 어디에 있는데?'
'그거는 안 가르쳐 줄 거야!'
이것은 반드시 다음에 가르쳐 주고
이번 것 다른 사람들에게 교육 잘 시키고 와
그럼 내가 다음에 가르쳐 줄게
알았어! 복습하는 의미에서 열심히 전달할게

내일도 좋은 소식을 전해 주려고
친구들과 열심히 운동도 하면서
자연을 노래하고, 지구를 사랑하고
인류에게 멋진 선물을 안기는 이쁜 새 그리고 나무와
멋진 행복과 건강을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내일 약속 잊지 말고

아침 자연의 겸손함에 창문을 열고
시원한 바람을 가슴에 적시며
따스하게 내리쬐는 태양에 고개를 들어
사랑의 미소를 바람에 날려 보냅니다.
먼지만도 못한 인간의 나약한 생각이
자연에서 겸손을 배우면 우주보다도 더 큰 사랑을 잉태합니다.

그럴 때마다 자연은 인간에게 더 큰 사랑을 보내주니까요.
오늘 아침 가슴에 손을 얹고 한 번 생각을 해 봅시다.
산에 올라가 항상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바위에 내가 앉아있다면 그 바위는 나를 파리나 모기로 생각할지
아니면 벌과 나비로 받아들일지
진정으로 겸손하게 자신을 한 번 돌아봅시다.